|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아직 전투는 안끝났겠네요..
by 쫑깽 at 12/10 할 말이 없네요. 저희 막.. by greenmovie at 11/13 수험생에게는 12년의 결실.. by K Moony at 11/12 무비님/올만에 답글 달죠.. by 스모 at 11/12 저도 얼마전에 건강검진 .. by K Moony at 10/27 앗! 내일 건강검진 받으러.. by greenmovie at 10/22 무비님/이제는 마음 접고.. by 스모 at 10/13 .........크읔 고생.. by K Moony at 10/09 정말 직장의 상상님들이 .. by greenmovie at 10/08 유우/종종 얼굴 좀 보여.. by 스모 at 10/07 |
2009년 11월 12일
회사에서 보는 이수제 시험과 조카 수능으로 마음이 바빴다.
내가 괜히 떨리고 신경이 쓰여 며칠 두통에 시달렸다. 조카 일로도 정신이 없는데 이번 회사 이수제는 과목이 많았다. 어제 이수제 시험이었는데 망쳐버렸다. 일부러 오늘 휴무를 잡았다. 어제 저녁에 일찍 조카를 재우고 나도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그런 것처럼 나도 마음이 심란했다. 어찌 어찌 하다 잠들어 5시에 일어났다. 어제 물에 불린 쌀로 새로 밥을 하고 국도 끊이고 보리차도 끓였다. 하얀밥을 도시락에 담고, 국도 푸고, 보온병에 물어 채웠다. 조카가 좋아하는 김을 반듯하게 잘라 팩에 넣고, 기름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하기에 직화 오븐에 햄과 닭 가슴살을 구웠다. 그렇게 도시락을 준비해 언니와 함께 조카를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조카가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에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어졌다. 그냥 조카에게 금전적으로 더 지원을 해서 좋은 학원을 많이 보내지 못한 것 같기도 했고 직장 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잘 돌봐 주지 못한 미안한 때문인 것도 같았고..... 언니는 하루 종일 있는 수능기도를 위해 교회에 갔다. 난 집에서 계속 중얼거리듯 염원을 한다. 형우가, 부담 갖지 말고 그냥 평소대로 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또 소중한 나의 자랑스런 조카니까... 그동안 고생했다. 그리고 이모가 엄청 사랑한다, 울 예쁜이.. 2009년 10월 21일
1. 일을 시작하고 난 후로는 여유라는 게 거의 없다.
재택이지만 정신없이 업무를 하다보면 하루가 뚝딱 지나고 저녁이 되면 피곤해서 집안일 하고 조카 밥 차려 주면 졸립다. 새벽까지 공부를 하는 조카 간식도 못 챙겨 줄 때가 있어 미안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렇다보니 인터넷은 거의 하지 못한다. 그나마 이렇게 쉬는 날에 잠깐 들어와 하는 게 고작이다. 2. 며칠 전 휴일에는 잠깐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다. 언제 만나도 기분 좋은 친구이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단짝친구인데 무엇을 해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이다. 점심을 사주겠다는 친구를 만류하고 월급을 받았다면 내가 식사값을 치루었다. 친구는 미안해했지만 무엇이든 더 해주고 싶기에 괜찮다 말했다. 이 친구와는 십년 뒤에 여행을 가자며 작은 적금을 들어 돈을 모으고 있다. 3. 15일날 내근을 했다. 간만에 동료들 얼굴을 보며 진하게 수다를 나누었다.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고 할까? 통하는게 있으니 이야기도 잼나고 서로 위로가 되었다. 23일에는 건강검진이라 또한번 내근이다. 가는 길이 힘들지만 친한 동료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 날이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항상 고마운 파트장님, 멘토님들을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이분들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09년 10월 07일
1. 9월에 두 번째 월급...
세금 제하고 나온 최종 금액에 실망... 열심히 노력한 결과에 비하면 적은 거 같았다. 그래도 요즘 같은 불경기에 직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위로를 삼음. 2. 처음 명절 보너스를 받았다. 1달 교육 받고 정식 입사 2달 만에 나온 거라 작았지만 기분은 좋았다. 엄마, 언니, 조카 용돈으로 주고 나니 나에게 돌아온 건 한푼도 없었다. 신상으로 남방을 사입으려다 꽝~~이 되어버렸다. 3. 9월 28일 회사를 그만 두어야겠다고 담당자분께 알렸다. 좀 더 생각해 보라는 말에 아프다는 말로 대신했다. 몇 번의 설득이 오가고 명절 지난 후 최종 답변하기로 했다. 그만 두기로 작정해서인지 정말 일 하기가 싫었다. 월요일날 도저히 안 되겠다고 말했다. 담당자께서 어제 팀장님 면담을 오라고 했다. 4. 아프고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일어나 회사로 출근했다. 매달 한번씩 내근이 있어 가지만 어제는 혼자라 어색하고 불편했다. 아침에 잠시 일하고 상품교육을 받고 11시 40분에 본부장님, 팀장님 파트장님, 멘토님하고 같이 식사를 했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지난 후 팀장님과의 면담이 어어졌다. 난 아파서 도저히 회사를 다닐 상황이 아니라고 열변(?)을 토했고 팀장님은 아프면 병가도 내고 내가 너무 크게 느끼고 있는 책임감도 덜어내라고 했다. 또 파트장님이나 멘토님에게 말해 쉬는 시간을 가지라는 말로 내 사표는 물 건너 가버렸다. 사표가 처리 되는 줄 알고 회사에 갔던 난 허망하고 뭔가에 홀린 기분이다. 얼마나 정신이 없으면 내가 팀장님하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이다. 정말 아파서 일하기 싫은데 당분간 사표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생겼다.ㅠㅜ 정말!!! 너무도 정말!! 자유롭게 놀고 싶다............................... |